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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정치·경제 전문가의 리더십

by teammaf 2025. 6. 20.

2025년 6월,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야당 원내대표로 선출되며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기획재정부 고위 관료 출신으로 경제·재정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인정받아 온 송 원내대표는 실무형 리더십과 함께 3선 의원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당내 쇄신과 정책 중심 정당 구축에 나섰다. 본 글에서는 송언석 원내대표의 주요 경력, 정치적 입지와 리더십, 그리고 향후 과제와 전망을 중심으로 분석한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16일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송언석 의원 ⓒ 유튜브 'KNN NEWS'캡처
출처 : 프리진경제(https://www.freezine.co.kr)

 

송언석 원내대표의 주요 경력

송언석 원내대표는 1963년 경상북도 금릉군(현 김천시)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미국 뉴욕주립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그는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직에 입문하였으며, 이후 기획예산처 및 기획재정부에서 예산실장, 재정정책과장 등 핵심 보직을 역임하였다.

박근혜 정부 시절에는 기획재정부 제2차관으로 임명되어 실질적인 경제 정책 집행에 관여하며 정책적 감각을 키웠다. 이후 2018년 재보궐선거를 통해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후보로 김천시에 출마해 당선되었으며, 이후 두 차례 총선을 거치며 3선 의원이 되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경북도당 위원장 등 당내 주요 보직을 수행하며 중앙정치와 지역 정치를 넘나드는 경험을 쌓아왔다.

정치적 입지와 리더십 스타일

송언석 원내대표는 TK(대구·경북) 지역을 기반으로 한 탄탄한 지지 기반을 바탕으로 실무형 리더로 자리 잡았다. 2025년 6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총 106명의 재석 의원 중 60표를 획득하며 원내대표에 선출된 것은, 당내 다양한 계파로부터 일정 수준 이상의 신뢰를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는 “정책으로 싸우고, 통합으로 승리하겠다”는 기조를 내세우며, 정쟁보다는 정책 중심의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으로의 전환을 강조하고 있다. 기자회견에서는 “국민은 갈등과 정파 싸움에 지친 정치를 더 이상 원하지 않는다. 국민의힘이 민생 중심, 경제 중심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하며 당 쇄신의 의지를 분명히 하였다.

공약으로는 국민 경청 의원총회 개최, 그림자 내각 구성, ‘오월동주’식 연합 전선 형성 등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구상은 그의 통합 지향적 리더십과 정책에 강한 정당으로의 체질 개선 의지를 함께 반영한다.

향후 과제와 정치적 전망

송언석 원내대표가 직면한 최대 과제는 당내 혼란 수습과 계파 간 갈등 해소, 그리고 대여(與黨) 협상력을 제고하는 것이다. 그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당을 바로 세우는 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언급하며 조속한 전당대회 개최, 혁신위원회 구성, 상임위원회 재조정 등 구체적인 개혁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는 포퓰리즘 정치를 경계하며 “상법 개정안과 같은 쟁점 법안에 대해 실질적 경제 효과와 국민 이익을 기준으로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송 원내대표는 정쟁보다 정책을 우선하는 입장을 통해 실용 정당으로서 국민의힘의 정체성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

향후 그는 경제·민생 정책을 중심으로 한 야당 리더십 강화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계파 통합, 중도층 확장, 정책 중심 정당으로의 체질 전환이 그의 정치적 리더십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이 될 것이다. 여당과의 차별화를 위해 실무 중심 정책 대응을 이어가며 실질적 정치성과를 내는 것이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